사회 사회일반

韓·日, 우리 도서 1,205책 반환 합의

9일 대상·시기등 발표

SetSectionName(); 韓·日, 우리 도서 1,205책 반환 합의 9일 대상·시기등 발표 권대경기자 kwon@sed.co.kr

한국과 일본이 조선왕실의궤 등 우리 문화재 1,000여점의 반환시기ㆍ절차 등에 대한 기본합의를 마치고 9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양국 정부가 문화재 반환원칙과 대상에 대해 거의 합의한 상태"라며 "내일(9일) 중 정부 차원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양국 외교장관은 이날 밤 전화통화에서 최종 합의절차를 논의했다. 양국은 반환 문화재의 총수는 밝힐 예정이나 구체적인 목록은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소식통은 반환규모에 대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가 될 것"이라며 "1,000점이 넘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문화재 반환과 관련, 정부는 소유권이 한국에 있다는 입장에 따라 '인도'가 아니라 '반환'이라고 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일본은 '인도'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고 주장해 결국 '반환' 표현은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지난 8월 한일 강제병합 100년 담화에서 "일본이 통치하던 기간에 조선총독부를 경유해 반출된 뒤 일본 정부가 보관하고 있는 조선왕실의궤 등 한반도에서 유래한 귀중한 도서를 한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가까운 시일에 인도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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