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시간외거래에서 18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2일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이날 뉴욕상품거래소 시간외거래에서 6.40달러(1.3%)오른 온스당 495.90달러까지 치솟아 1987년 12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뒤 소폭 조정을 받아 오후 12시33분(싱가포르 현지시간) 현재 493.7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현물가격도 3.74달러(0.8%) 오른 온스당 495.50달러까지 올라 1987년 이후최고치를 넘어섰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금을 사들이고 있으며 특히펀드가 금을 대안적인 투자대상으로 삼으면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날 UBS증권은 금값이 온스당 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