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미에 인터넷사 설립/유니버설스튜디오사와 50대50 합작

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이 세계 굴지의 영화제작사인 유니버설스튜디오사와 공동으로 미국에 인터넷 전문회사를 설립한다.현대정보는 25일 유니버설사와 현대정보가 각각 3백만달러씩 총 6백만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인터넷 멀티미디어 콘텐츠업체를 설립키로 합의하고 조만간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10면> 설립될 회사는 양사가 공동 운영하며 각각 3명의 이사진을 선임하게 된다. 현대측은 이와관련, 김택호사장을 비롯 송영삼부사장, 김선배기획실장 등 3명의 비상근이사를 내정했다. 또 4∼5명의 기술진을 현지에 파견키로 했다. 대표이사 사장은 유니버설사의 새밋씨가 내정됐고 법인명은 미정이다. 송부사장은 『이 회사는 유니버설사가 20여년 전 만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애니멀하우스」와 동일한 이름으로 대학생에게 가상쇼핑몰, 학사정보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유니버설사는 「ET」 「쥬라기공원」 등의 영화를 만든 영화사로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콘텐츠제공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 아래 현대정보 외에도 다수의 미국업체들과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이균성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