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이루어졌어요. 제 인생에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LPGA투어 데뷔 5년차인 김영(27)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ㆍ6,188야드)에서 끝난 코닝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우승, 생애 첫 승을 올리며 한국에 대회 3연패의 감격을 안겨줬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김미현(30ㆍKTF)과 폴라 크리머를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김영은 “이번 우승으로 누구와 만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