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악재 속 주가 540선 방어

나스닥 선물·日증시 강세 영향…코스닥 소폭하락미국시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소폭 하락에 머물렀다. 전일 미국시장에서는 다우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0,000선이 무너지고 나스닥지수도 하루만에 2,000선이 붕괴되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 10,000선이 무너진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영향을 받은 국내증시도 반등 하루만에 개장 초부터 폭락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으나 장 후반 나스닥 선물의 상승과 일본증시의 상승 반전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크게 줄이며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또한 연기금을 토대로한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도 낙폭을 줄이는데 큰 힘을 주었다. 종목별로 보면 지수관련 우량주들이 초반 급락세에서 벗어나 일부 종목들이 강세로 전환했으며 구제역, 광우병 수혜주인 백광소재, 오양수산, 동원수산등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현대상사가 금광발견을 재료로 강세를 이어갔다. 전장에서 큰 폭의 하락을 보였던 증권업종이 하락 폭을 크게 줄인 가운데 전기가스, 운수장비업종이 강세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들이 큰 폭의 매도 공세를 펼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외국인도 초반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했으며 기관만이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전장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전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새롬등 시가총액 상위종목군들이 강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낙폭을 크게 줄였으며 마니커, 하림등 광우병·구제역 수혜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금일 거래소시장은 전일보다 1.45포인트 하락한 541.83으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시장도 0.80포인트 하락한 71.24로 마감했다. 한국i닷컴 stock@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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