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4분기 베트남등서 생산량 증가 예상"
SK에너지가 보유 중인 원유 매장량 가치가 기업평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SK증권에 따르면 SK에너지의 확보 매장량은 5억배럴에 달하나 현재 일일 생산량은 2만6,000배럴에 불과해 기업평가에 있어 할인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4ㆍ4분기부터는 베트남ㆍ페루ㆍ브라질 등지에 위치한 광구에서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영찬 SK증권 연구원은 “SK에너지는 확보하고 있는 매장량에 비해 생산량이 낮다는 이유로 저평가되고 있다”며 “4ㆍ4분기부터는 기존 광구는 물론 신규 광구에서도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백 연구원은 “매장량 증가와 함께 정제마진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는 11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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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