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환(金佶煥) 국민회의 의원은 15일 건설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2월 수도권 지역의 분양가 규제가 철폐된 이후 서울 등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전국의 아파트 가격상승세를 주도, 전국의 아파트 가격을 큰폭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 9월 월계동 한진·한화아파트 44평형의 분양가격은 최저 2억5,872만원으로 지난해 4월 공급된 한일아파트 47평형보다 3,359만원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金의원은 설명했다.
金의원은 또 최근 일부 대형 업체들이 최고급 주상 복합아파트를 건설하면서 평당분양가를 약1,9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지적, 공급물량 확대를 통한 주택가격 안정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