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의 직수출이 월 1억달러를 넘어섰다.삼성전기는 지난 5월 직수출로만 1억300만달러를 달성, 올해 직수출 목표인 15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모토로라, 퀄컴, 미쯔비시, 소니 등 신규거래선을 연이어 개척한데다 전압제어발진기, 온도보상형발진기, 다층세라믹 콘덴서 등 이동통신 부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삼성전기는 설명했다.
또 디지털 위성수신기를 영국 B스카이B 위성방송국에 이미 1년치를 공급하고 추가로 1억7,000만달러를 수주하는 등 이 분야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도 직수출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오는 7월부터 선보일 인터넷 상거래를 통해 별도의 목록과 자료없이 수출상담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운영, 직수출 증가세를 뒷받침할 계획이다./고진갑 기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