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지난해 말 벤처펀드 규모가 12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업계 규모가 커졌지만 업계의 인력은 수년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한 학기동안 진행될 이번 수업은 학점이 인정되는 첫 정규 교육과정이다. 벤처캐피탈 대표와 임원급 투자심사역 등 업계를 대표하는 핵심 인력들이 강의한다. 중기청은 수강생 가운데 성적이 상위 20% 이내인 학생에게 창업지원법에 따른 창업투자회사 전문인력 자격을 줄 계획이다.
박용순 중기청 벤처투자과장은 “벤처캐피탈 취업 희망자, 대학원생, 잠재적 출자기관 임직원과 현직 투자심사 인력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