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에 대한 우호적 기업인수합병(M&A:Mergers and Acquisitions)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쌍용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8일 주식시장에서는 쌍용자동차, 쌍용양회, (주)쌍용, 쌍용정유, 쌍용중공업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쌍용그룹 상장사 주식 11개 종목가운데 10개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쌍용그룹 주가 상승은 쌍용그룹이 쌍용자동차의 보유지분을 독일의 벤츠자동사측에 매각하고 경영권 포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쌍용자동차의 M&A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한편 쌍용자동차의 M&A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면서 여타 M&A재료를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는 등 주식시장에서 M&A관련주들이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