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나인뮤지스 "모델돌 놀랐지? 노래 더 놀랄걸"

평균키 172.5㎝… MC·CF 등 화려한 경력<br>박진영 곡… 서인영 트레이너 참여 벌써부터 이슈

왼쪽부터 민하, 재경, 혜미, 이유애린, 이생, 은지, 세라, 라나, 비니

나인뮤지스 "모델 후광 엎고 가볍게 시작한 가수 활동 아니에요."

9인조 여성그룹 나인뮤지스가 12일 싱글 를 발매하며 활동에 나선다. 나인뮤지스는 활동하기 전부터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데뷔 전부터 광고 계약, 프로듀서 박진영의 참여, 영화 주연급 배우 물망 등 연일 검색어 순위 상위권이다.

그도 그럴 것이 9명의 멤버는 모두 화려한 이력을 가졌다. 이샘과 라나는 각각 2007년, 200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에 입상. 재경 민하 역시 엘리트모델 출신이다. 라나는 SBS <도전1000곡> 케이블 채널 E!TV , 엠넷의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의 MC로 활동했다. 이샘은 KBS <박중훈쇼>와 SBS Plus <요걸스 다이어리>의 MC를 비롯해 스타벅스, GS이숍 등 광고모델이다. 장진영을 닮아 화제가 된 은지, CF모델 비니, '리틀 고소영' 재경, '500:1'의 경쟁률을 뚫고 스타제국에 들어온 이유에린, 혜미는 '친친가요제 출신' 세라는 캐나다에서 연극 등 무대에서 활동했다.


평균 172.5cm의 신장, 화려한 모델 이력을 가진 이들은 가수의 꿈을 향해 그간 쌓아온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리더 라나는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오래전부터예요. 하지만 170cm가 넘는 여자들이 댄스 가수를 하는 건 쉽지 않았죠.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아쉬운 건 없어요"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샘은 "연습생으로 시작해 2년 정도 트레이닝을 받았어요. 함께 준비했던 친구들이 모두 데뷔하는데 계속 늦어지니 불안한 마음도 컸죠. 이전에 쌓아 놓을 것을 다 잃을 수 있겠구나 싶었죠. 이렇게 멋진 아홉 명의 멤버를 찾느라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나 봐요"라며 웃었다.

나인뮤지스의 싱글 의 타이틀곡 는 이우석과 박진영이 함께 만든 노래다. 원더걸스 2PM 미쓰에이를 배출한 JYP 사단의 대표 프로듀서 두 사람이 참여한 것. 밝고 중독성이 있는 팝 댄스곡으로 시원하고 즐거운 멜로디가 귀를 사로잡는다. 쥬얼리 출신 서인영과 박정아가 방송을 앞두고 이들의 전문 트레이너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민하는 "많은 분의 관심이 모아지는 만큼 부담도 커요.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활동으로 감사의 마음을 대신해야죠"라고 말했다. 세라는 "화제성에만 의존하는 그룹은 아니에요. 각기 멤버가 가진 다양한 재능이 시너지를 발휘해 최고의 그룹으로 성장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얌전히 있던 재경도 말을 보탰다. 재경은 "비주얼로 주목을 받기 때문에 실력을 의심하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해요. 편견을 깰 수 있는 활동을 보여 드릴게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막내 혜미는 "외모뿐 아니라 음악적으로 결코 뒤지지 않는 최고의 여성그룹이 될 거에요"라고 말했다.

'모델돌' 나인뮤지스는 8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 스포츠한국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