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풍운아' 존 댈리 또 기권

최종일 이유없이 짐싸… 위창수 6위로 시즌 3번째 '톱10' 예약


‘풍운아’ 존 댈리(미국)가 또 기권했다. 댈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루시의 테소로골프장(파73)에서 열린 PGA투어 긴 쉬메르클래식 3라운드 잔여 경기를 끝낸 뒤 이어 열린 4라운드에 나서지 않고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골프장을 떠났다. 이번주 열리는 마지막 정규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그는 상금랭킹 182위(24만8,501달러)로 시즌을 마친 셈. 125위 안에 들지 못해 2년째 투어카드를 잃었지만 태평이다. 시드가 없었던 올해도 초청으로만 25개 대회에 나섰기 때문이다. 뉴스메이커 댈리는 식을 줄 모르는 인기 덕에 늘 대회 주최측의 ‘초청대상 1순위’다. 올 시즌에도 성적보단 기행이 두드러졌다. 컷 통과는 9차례에 불과했고 컷오프 10회에 6번이나 기권했다. 최고성적은 뷰익오픈 공동 16위. 한편 위창수(35ㆍ테일러메이드)는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일몰로 경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탓에 순위를 확정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3번째 ‘톱10’ 입상을 굳혔다. 나상욱(23ㆍ코브라골프)은 7언더파로 공동 26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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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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