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로 발표된 화성시와 인근 오산시ㆍ용인시 기흥구 땅값이 지난 5월 큰 폭으로 상승했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땅값 변동률은 0.26%로 전달과 같았으나 화성시 땅값은 0.40% 올랐으며 용인시 기흥구는 0.51%, 오산시는 0.48% 상승해 수도권 평균치(0.26%)를 크게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인천시의 땅값 상승률(0.41%)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과 경기도 각각 0.34%, 0.30%를 기록했다. 인천은 동구와 중구가 강세를 보였다. 동구는 동인천역세권 개발이 가시화하면서 0.72% 상승했으며 중구는 영종도 개발 기대감으로 0.65% 올랐다.
서울에서는 용산구(0.67%)와 성동구(0.66%)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5월 토지거래량은 21만6,115필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3% 줄었다. 하지만 전월(20만3,467필지)보다는 소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