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주택 착공 건수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2.1%나 증가했다고 상무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4년 반 만에 최대치이며, 당초 전망치인 3.3%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전달에는 주택 착공 건수가 4.3% 줄었다.
미 상무부는 최근 살아나고 있는 주택 경기가 지난 6분기 동안 미 경제 성장을 견인한 주요 동력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같이 발표된 신규 건축 허가 건수는 전달에 비해 0.3% 늘었다. 신규 건축 허가 건수는 향후 주택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진다.
/사진=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