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순매수하면서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 0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1,985.3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번 주에 있을 중국과 미국의 이벤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 초 중국의 3중전회 결과와 함께 13일엔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서 양적완화와 관련된 언급이 있을지도 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만이 1,224억원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4억원, 5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1.26%), 의약품(-1.65%), 운수창고(-1.76%), 유통업(-1.51%) 등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1.18%), 철감금속(0.11%) 등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7%), 현대차(-0.20%), 현대모비스(-0.82%) 등이 하락하고 있으며 POSCO(0.62%), SK하이닉스(0.47%)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2포인트(-1.42%) 내린 508.42를 기록하고 있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65원 오른 1,067.5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