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印尼에 농업기술 수출 교두보 마련

국내 농업기술 수출 교두보 확보

농어촌공사가 인도네시아에 국내 농업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농업생산기반조성 투자처로 부상하는 국가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1일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농업용수 공급시설 개보수 사업 및 대수로 건설 등에 대한 조사설계 용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띨루후르 총 24만ha 관개구역 중 1단계인 댐 하류지역에 5만ha 관개구역의 수리시설물 개보수 설계와 1만ha 관개지역의 수로 600km를 신규로 설계하는 것이다. 수도권 지역 용수 공급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세계은행의 지원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주한 설계 용역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가 수도권 지역 용수 공급을 위해서 추진하고 있는 자띨루후르댐 관개시설 건설, 서부따룸 수로 리모델링 사업 등의 설계 용역을 맡아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용역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후속사업으로 연계될 2단계 사업까지 담당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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