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전시 '과학·문화 중심' 육성

둔산~엑스포공원~유성특구등 갑천벨트

대전 둔산대공원~갑천~엑스포과학공원~ 유성관광특구를 연계하는 갑천 벨트가 첨단과학과 문화예술, 레포츠가 어우러지는 대전시의 랜드마크(Land Mark)로 육성된다. 대전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본계획안을 마련, 오는 9월 확정한 후 내년에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09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대전시는 남문광장에 400m 높이의 국내 최대 경관바닥분수와 열주 등을 설치하고 한빛탑에 레이저빔을 갖춰 갑천의 문화중심으로 육성한다. 또 엑스포 다리를 중심으로 동서에 자리잡고 있는 대덕대교와 둔산대교에 대해서도 외관 및 경관정비사업을 실시해 갑천과 3대 다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물위의 캠프파이어로 불리는 '워터파이어'를 갑천에서 연출해 야간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외지 관광객의 대전 체류성을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엑스포다리옆 포장마차를 정비한 후 목재데크 등을 설치해 테마거리로 변모시키고 엑스포다리에서 만년교구간에 갈대숲 등을 조성해 친환경적 갑천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대전시는 갑천에 이동이 가능한 수상가든도 설치해 새로운 개념의 휴게공간도 마련하고 신개념 레저스포츠인 인공급류(래프팅)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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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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