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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 장기보험, 일반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로 현재 매출과 자산규모 기준으로 현대해상, LG화재와 함께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보험업계 경쟁심화로 수익성이 저조한 자동차 보험의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통합보험을 포함한 장기보험의 판매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동부화재 주가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급상승으로 고점대비 23% 하락하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와 보험업종 지수를 각각 16.2%, 10.3% 밑돌았다. 1분기(4~6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에 이어 7월 손해율도 91%를 기록해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 그러나 월별 실적은 7월을 저점으로 하여 점차 개설될 전망이다. 이는 장기 보험의 견조한 성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최근 급상승했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3분기(10~12월)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7월 자동차 보험 손해율 급상승의 일부 일시적 요인들이 제거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7월 자동차 보험 손해율 상승은 폭우피해, 교통사고 증가 등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8월 이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업정책 변경으로 인한 개선효과가 발생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자동차 보험 손해율 개선은 3분기 (10월~12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화재는 장기보험의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으로 2006 회계연도 하반기 및 2007 회계연도에 대폭적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 또 최근 주가급락으로 자동차 보험 손해율 악화가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한다.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제시하며, 2분기(7~9월)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조정 때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 /고종우 우리투자증권 광화문지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