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은행] 합병작업 4월 마무리

하나은행이 오는 4월6일까지 보람은행과의 전산통합작업을 마무리짓는 등 4월 말까지 합병은행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공휴일인 4월4일과 5일 보람은행의 전산체계를 하나은행 방식으로 바꾸는 전산통합작업을 완료하는 한편 4월중 노사 협의를 거쳐 직원 성과급 평가방안을 확정, 본격적인 연봉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은행 전 직원은 일단 은행측과 기본급 70대 성과급 30의 비율로 연봉계약을 맺고, 지난달 29일 퇴직금 정산을 마친 상태다. 연봉계약은 지난 연말일자로 체결됐다. 은행측은 연봉성과급제 도입에 따른 객관적인 성과 평가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한국능률협회에 컨설팅을 의뢰, 우선 지난해 기준 임금을 그대로 지급하고 기준안이 확정되는대로 이르면 4월부터 본격적인 연봉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은행 관계자는 『연봉제 컨설팅업체로 외국계도 고려했지만, 국내 정서를 반영하기 위해 능률협회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옛 보람은행 건물을 매각키로 정하고, 이달 말까지 본점직원들을 하나은행 건물로 모두 입주시킬 예정이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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