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등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이 줄고 있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발표로 일제히 상승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보다 0.08달러 오른 배럴당 64.34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유가는 배럴당 1.84달러 오른 63.85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선물가는 0.88달러 뛴 68.72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IEA는 이날 앙골라와 이라크를 제외한 OPEC 10개국의 3월 원유 생산량이 2월보다 하루 22만배럴 감소한 2,655만배럴 수준이라는 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