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보금자리 강남에만 '우르르'

특별공급 사전 예약<br>내곡·세곡2 오전 마감 경기 4개지구는 미달


SetSectionName(); 보금자리 강남에만 '우르르' 특별공급 사전 예약내곡·세곡2 오전 마감 경기 4개지구는 미달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강남에만 몰린 2차 보금자리주택.' 2차 보금자리주택의 3자녀 및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사전예약이 시작된 7일 서울 강남권 두 곳의 물량은 오전에 모두 마감된 반면 경기권의 다른 네 곳은 대부분 미달되는 등 극명하게 엇갈리는 청약률을 나타냈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실시된 특별공급 사전예약 접수 결과 서울 강남권인 내곡ㆍ세곡2지구 물량 217가구에 1,783명이 몰려 모든 주택형이 모집가구 수를 넘었다고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8.21대1, 최고 경쟁률은 3자녀 특별공급에서 세곡2 1단지 전용 85㎡형이 기록한 11.8대1이었다. 내곡ㆍ세곡2지구는 이미 이날 오전11시 3자녀 및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이 마감돼 시세의 절반 수준인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서울 개포동 SH공사 접수처에서 만난 주부 K씨는 "떨어질 때 떨어지더라도 주거ㆍ교육환경이 좋고 전매제한이 끝난 뒤 높은 차익도 남길 수 있을 것 같은 강남권에 신청했다"고 말했다. 반면 경기권인 남양주 진건 등 나머지 네 곳은 한 명도 청약하지 않은 단지가 발생하는 등 총 2,536가구에 271명이 신청해 평균 0.1대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전예약 방식으로는 이번에 처음 공급된 임대주택(10년임대ㆍ분납임대) 역시 각각 0.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경기 지역 4개 지구의 신청률이 저조한 것과 관련, 국토부 측은 "지난 2월 개정된 지역우선공급제도에 따라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도 서울 지역에 청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당첨확률이 높은 청약자가 서울로 대거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신청물량이 모든 유형별로 120%를 초과한 서울 내곡ㆍ세곡2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지구 미달물량에 대해서는 10일 3자녀 및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2차 신청을 받는다. 3자녀의 경우 청약저축 70점 이상, 노부모 부양의 경우 360만원 이상 납입자면 청약할 수 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서울 지역의 접수가 마감됐지만 개포동 SH공사 대강당에서 마련된 현장 접수처에서도 남은 4개 지구에 대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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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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