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은행] "세금만큼 보너스금리 드립니다"

비과세 상품이 폐지되자 은행권이 이자소득세 만큼을 보너스금리로 주겠다고 나섰다.하나은행은 2일 합병기념 4번째 시리즈로 「하나 세금만큼 보너스 적금」을 개발, 3일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1월 합병은행으로 출범한 이후 「보너스정기예금」, 「이자보상 대출」, 「수수료면제」 등의 합병기념 시리즈를 내놓았다. 새 상품은 일반 적금상품의 금리 9%외에 이자소득세(금리의 22%) 2.87%를 얹어 연 11.87%를 고정금리로 책정해주고 있다. 저축성 고정금리 상품중에서는 은행권 최고의 이율을 보장해주는 셈이다. 여타 은행권은 현재 비과세상품이 폐지됨에 따라 적금이율이 9%에 머물고 있다. 하나은행은 특히 기존 적금상품이 3년내지 5년짜리인데 반해 이번 상품은 1년·2년으로 단기화, 비과세상품의 만기가 3년으로 중도해지로 인한 고객들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월 불입한도는 10만원 이상 100만원 이내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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