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날 보다 4.30포인트(0.22%) 오른 1,940.78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면적인 양적완화(QE) 가능성과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유로존의 성장 부양을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정책위원들이 만장일치 했다고 밝혔다. 이후 유로화 가치는 달러 대비 2년 만에 최저치로 밀렸고, 유럽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엔저에 대한 우려로 국내 증시로 훈풍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119억원, 외국인이 67억원을 내던지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 159억원 나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엇갈리고 있다. 음식료품(-0.8%), 서비스업(-0.68%), 금융업(-0.5%), 증권(-0.49%)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제조업(0.12%), 건설업(0.09%), 의약품(0.05%)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은 대다수가 내림세다. 삼성전자(-0.33%), SK하이닉스(-0.63%), 한국전력(-0.85%)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63%)와 포스코(0.67%), 기아차(0.19%), 아모레퍼시픽(0.13%)은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0.17포인트(0.58%) 오른 534.98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 상승한 1,090.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