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성진지오텍, 이달안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미래에셋이 먼저 알아본 성진지오텍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윤영봉 성진지오텍 대표는 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9~13일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9~20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예정가는 1만4,000~1만7,000원으로 이달 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성진지오텍은 지난 1982년 설립된 울산 향토기업으로, 전세계 에너지ㆍ조선ㆍ해양 대형 설비를 구축하는 수출중심 업체다. 특히 성진지오텍은 상장 전 미래에셋이 투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래에셋은 공모 후 성진지오텍 주식 610만주(21.4%)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 매년 매출 규모가 커지면서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던 성진지오텍에 미래에셋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등이 운용하는 사모펀드(PEF) 등을 통해 지난해 3월 412억원을 투자했다. 윤 대표는 “상장 후 3개월간 미래에셋 보유 주식은 보호예수된다”며 “미래에셋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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