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블룸버그=연합】 일본의 최대 식육가공회사인 일본햄사는 23일 100% 출자한 미국내 자회사의 한 임원이 7년간에 걸처 1억달러 가량을 횡령했다고 발표했다.일본햄사는 이날 성명을 발표, 캘리포니아주 산타페 스프링스 소재 자회사인 데이 리 푸드사의 경리담당 이사인 가토 야스요시씨(39)가 지난 90∼97년 사이 8천만∼1억달러를 횡령했다고 밝혔다.
니시하라 고이치 대변인은 가토씨가 회사 명의로 은행들로부터 자금을 대출받아 부동산과 주식을 매입하는데 사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