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삼성 SDI, 장애인치료사업 대폭 확대

내년 도우미견·개안사업등 사회공헌 비용 25억 투입

도우미들이 치료견을 이용해 장애인들의 치료를 돕고 있다.

삼성SDI가 청각이나 정신장애인을 돕는 도우미견(보청견ㆍ치료견)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삼성SDI는 3일 내년 도우미견 활동에 올해(7억8,000만원)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약 15억원을 투입, 주력 사회공헌 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도우미견 사업을 포함, 개안사업ㆍ매칭그랜트(직원들의 사회봉사 후원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출연하는 제도) 등 총 사회공헌 비용투입도 올해 17억9,000만원에서 내년에는 25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SDI는 이를 위해 청각장애인에게 소리가 나는 곳을 알려주는 보청견 4마리를 이달 중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10마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정신지체 장애인의 정신적ㆍ육체적 치료에 활용되는 치료견도 현재 6마리에서 내년에는 10마리로 늘려 치료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순택 사장은 “디스플레이라는 업종의 특성을 살려 영상을 보는 ‘빛(무료 개안수술)’과 음향을 듣는 ‘소리(보청견)’로 이어지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눈과 귀를 통해 마음으로 전해지는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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