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왔다.현대엘리베이터는 교통량에 따라 운행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지하철용 첨단 에스컬레이터를 개발ㆍ시판에 들어갔다고 24일 발표했다.
현대는 이 에스컬레이터가 교통량이 많을 때는 분당 40m로, 적을 때는 30m로 운항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시간대에 따라 교통량 편차가 큰 지하철 등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간당 수송능력이 9,000명에서 1만1,700명으로 30% 정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앞으로 지하철 및 경전철 역사, 대규모 공공건물 등 교통량의 편차가 있는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중국 및 동남아, 중동시장으로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채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