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제이엔케이히터, 2011년 수주잔고 1,100억원 돌파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 1∙2월 태국과 필리핀 등지로 납품하는 6개의 프로젝트를 총 180억원에 수주했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3일 “이번 수주로 926억원이었던 수주잔고가 1,106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1~2년이 소요되는 산업용가열로의 리드타임(Lead time)을 감안하면 1,106억원의 대부분이 올해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올해 매출 목표인 1,1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이엔케이히터는 매출 91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달성했고 수주금액은 944억원이다. 수주발표와 함께 제이엔케이히터는 ACC(Air Cooled Consenser, 공랭식 냉각기)사업을 위한 자산매입을 공시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ACC사업부문에서 2008년까지 15차례 납품, 4,08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ACC는 화력 및 원자력 발전소에서 공업용수의 순환 사이클을 위한 필수과정이다. 바닷물, 강물을 이용하여 발전용 증기를 응축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다르게, 대기중 공기로 열교환기를 냉각시켜 증기를 응축수로 전환시키는 발전용 냉각설비로, 근래 아프리카, 중동 등 물 부족 지역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 수자원 고갈과 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ACC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추세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ACC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ACC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을 꾀하고 기초 소재부터 독자적 기본설계 능력 등 사업의 전체적 구성에서 지속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내부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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