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사흘째 상승…435.02(마감)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상승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91포인트 오른 434.68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다소 늘려 결국 3.25포인트(0.75%) 상승한 435.02로 마감했다. 8일 연속 거래대금 규모가 1조원을 웃돌면서 코스닥시장의 상승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는 긍정적인 시장의 평가 속에 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아직 뚜렷한 매수 주체와 주도 종목군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지수도장중 오름폭이 꺾이는 등 추세적 반등을 확신할만한 분위기는 아니다. 외국인은 이날 84원, 기관도 6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 분위기를 주도한 반면 개인은 97억원 매도 우위로 사흘 연속 팔자세를 지속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2개 등 481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 333개였으며 시간외 거래를 포함한 거래량은 5억3천250만주, 거래대금은 1조2천388억원으로8일째 1조원선을 웃돌았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줄기세포 테마주인 산성피앤씨의 영향으로 종이목재 업종이 6.94% 급등했고, 의료정밀기기(2.70%), 컴퓨터서비스(2.61%), 기타서비스(2.49%) 등도 적지 않은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기타제조, 비금속 등은 1% 안팎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동서가 2.06%, 주성엔지니어가 1.18% 올랐고, 아시아나항공, 파라다이스가 강보합권이었던 반면, NHN,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GS홈쇼핑 등은 소폭 하락했다. LCD 장비업체인 에스엔유가 실적 호전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뛰었고, EBT네트웍스는 연예업체 경영권 확보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마크로젠도 DNA칩 주관연구기관 선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렉스진바이오는 미국 투자법인의 상장 소식에 상한가까지 급등했던 주가가오후들어 되밀리면서 4%대 강세로 장을 마쳤다. 이같은 개별종목 강세 속에 다른 줄기세포 테마주들도 동반 급등한 반면, 최근동반 급등세를 보였던 A&D 관련주들은 종목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애널리스트는 "5일 평균거래량이 20일 평균거래량을 넘어서면서 지수 450선 이상 수준의 거래가 분출되고 있다"며 "아울러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면서 기술적 지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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