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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지경 "UAE 원전 수주 절대 덤핑 아니다"
'군사협력 이면계약' 의혹등 일체 부정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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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모르고 덤핑 운운하는 것은 불쾌하다." "10년 후 결과를 보고 이야기하자. 억울하다."
'건국 후 사상 최대규모의 해외수주' 등의 수식어가 붙는 한국전력의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를 놓고 덤핑 수주, 군대 파병 이면계약, 계약 내용 부풀리기 등의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물론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 등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최 장관 등은 30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서 진행된 'UAE원전수주 보고'자리에서 "군사협력 여부에 대해서는 모를 뿐더러 대가성 수주 역시 아니다"라면서 관련 의혹 일체를 부정했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수주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최 장관은 "일부 외국 언론의 기사는 오보"라면서 "국내 기술력은 kw당 건설비가 2,300달러면 되는데 이번 수주는 kw당 3,500달러인 만큼 절대 덤핑 수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도 "덤핑이다, 아니다 하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수주에 실패한 기업은 이유를 대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승자는 조용히 기다리고 수익성을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 기본자세"라고 답변했다. 또 200억달러 중 100억달러는 발전 플랜트이고 100억달러는 지원시설 플랜트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지원시설은 20억달러에 불과하다"면서 관련 사실을 재차 확인해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원전시설 200억달러 이외에 유지보수 비용 200억달러를 함께 포함시킨 것은 수주액 부풀리기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김 사장은 "유지보수 등의 추가 계약은 물론 지분 참여 문도 열려 있다"면서 "지분 참여를 해서 운영권까지 갖고 오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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