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극동제연 「크라운부동액」 업계 최초 KT마크 획득

◎“교환주기 5년으로 확대·부식방지 탁월”부동액전문생산업체인 극동제연공업(주)(대표 김안구)이 최근 업계 최초로 국산신기술(KT)마크를 획득했다. 25일 극동제연공업은 지난해 3억5천만원을 투자해 개발한 「5년 무교환부동액」에 대해 최근 과학기술처로부터 KT마크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의 부동액은 수명이 짧아 1∼2년마다 주기적으로 교환해 주어야 하며 잦은 교환으로 인한 자원낭비, 환경오염, 자동차유지비증가, 차량내구수명단축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대해 5년 무교환부동액은 기존제품에 비해 교환주기가 5년으로 길어졌으며 폐부동액발생을 줄여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고 저농도에서 부식방지성능이 뛰어나다고 극동제연공업은 설명했다. 이달부터 5년 무교환부동액의 본격 시판에 나선 이 회사는 국내대기업 자동차메이커에도 금명간 납품할 예정이다. 또 중국및 러시아, 동남아시장에 자체상표인 「크라운부동액」으로 내년부터 수출할 계획인데 10억원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극동제연공업은 5년 무교환부동액 생산라인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월간 5억원의 매출고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지 1천3백여평 부산 신평공장에서 월간 4천드럼(8억)의 부동액을 생산하고 있는 극동제연공업은 올해 1백37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환경친화제품인 5년 무교환부동액은 시장성이 매우 밝은 편이다」며 「자체기술로 개발한 만큼 수입대체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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