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파이팅 프랜차이즈] 아찌

아찌 중계점 곽정곤 사장<br>"최고의 초밥맛·서비스로 승부 두달만에 하루 170만원 매출"


지난 1월 노원구 중계동에 초밥전문점 아찌를 오픈한 곽정곤ㆍ권혜진씨 부부는 요즘 매장을 찾는 손님들 덕분에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곽 씨는 불과 몇 개월 전만해도 유명공기업에 다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평소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때마침 아찌 창업캠프가 열려 우연히 참석하게 됐고, 그는 여기서 창업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그는 “초밥이 웰빙요리로 각광을 받으면서 인기가 높고, 조리에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아찌가 BBQ로 잘 알려진 제너시스가 운영하는 브랜드라 믿을 수 있었고, 직접 점포를 돌아다니면서 분위기와 음식을 맛보면서 더욱 확신이 생겼다”고 창업동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시작이 그리 쉽지 않았다. 창업에 관심이 많았지만 요리와는 거리가 멀었던 것. 곽씨는 제너시스 본사 치킨대학에서 4박5일간 조리법을 하나하나 배우면서 비로소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정확한 매뉴얼에 따라 초밥과 우동 등 각종 메뉴들을 직접 만들어보았고, 횟수가 거듭될수록 본래의 맛이 살아난 것이다. 그는 창업을 결심하고 약 5,000만원을 들여 가게를 오픈했다. 곽 씨의 가게는 오픈한지 채 2개월도 안되었지만 하루 최대 17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제는 단골고객도 제법 생겼다. 곽 씨는 특히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맛볼 수 잇는 ‘아찌스페셜’이 인기라고 귀띔했다. “이제 시작이죠. 최고의 맛과 품질, 그리고 서비스로 한번 찾아온 고객은 절대 놓치지 않아야죠. 자신있어요” 말 그대로 이제 겨우 2개월 된 ‘초보사장’이지만 그의 힘찬 말 속에는 13평 남짓한 점포 보다 훨씬 큰 꿈이 영글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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