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6월 과학기술자상’에 이상훈 고려대 교수

마이크로 칩 이용한 기능성 극세사 생산기술 개발 공로


교육과학기술부ㆍ한국연구재단ㆍ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의 6월 수상자로 이상훈(52ㆍ사진) 고려대 교수가 6일 선정됐다.

이 교수는 재료 및 바이오 장비분야의 석학으로 마이크로 유체 칩(Microfluidics Chip)과 극세사(100㎛ 이내 가는 실) 생산기술을 응용한 연구활동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 교수는 거미가 거미줄을 생산하는 원리를 모방한 마이크로 유체 칩으로 극세사를 생산하는 연구를 지난 10여년 간 해왔으며 최근에는 화학적 성분과 모양의 조절이 가능한 극세사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성과는 지난해 11월 ‘네이처 머티리얼즈(Nature Material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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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지난 10년간 이 분야에서 SCI(E)저널에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2001년에는 30대 우수 연구성과(한국연구재단)에 선정되고 2010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인공간과 같은 바이오 인공장기와 당뇨환자의 혈당 유지를 위한 약물전달 분야에 응용할 경우 인류의 건강과 질병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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