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4일 만에 상승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저가 매수세에 힘 입어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전날 보다 5.05포인트(0.26%) 상승한 1,936.48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공화당의 중간선거 압승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나스닥 종합지수만 소폭 하락했다. 공화당이 중간선거를 통해 상·하원 모두 과반 의석을 차지하게 되면서 경제 관련 법안의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팽팽한 보합권을 형성하며 등락을 반복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이 순매수를 확대하며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했다. 다만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기관이 1,60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351억원, 외국인은 772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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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운송장비(4.12%), 철강금속(2.08%), 은행(1.82%), 건설업(1.65%), 제조업(1.12%) 등이 상승했다.

이에 반해 통신업(-2.92%), 음식료품(-2.68%), 증권(-2.35%), 의약품(-2.14%), 종이목재(-1.4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가 4.97% 오르며 2위 내리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되찾았다. POSCO(005490)(3.44%), 현대모비스(012330)(3.22%), 신한지주(055550)(1.42%), 삼성전자(005930)(0.1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NAVER(035420)(-2.48%), SK텔레콤(017670)(-2.29%), 한국전력(015760)(-0.94%), 삼성생명(032830)(-0.85%)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8.46포인트(1.57%) 하락한 531.81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0원 오른 1,086.80원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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