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병원에 충청권 재활병원이 건립된다.
대전시는 보건복지가족부가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지원대상지로 대전시가 최종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충청, 영남, 호남 등 3개 권역 가운데 올해 2곳과 내년도 1곳을 지원할 예정으로 사업신청 시ㆍ도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심사해 올해 지원대상지로 대전시와 경남을, 내년도 대상지로 광주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충남대학병원에 오는 2010년까지 3년간 연차별로 국비 135억원을 포함한 270억원을 지원하고 대학병원에서 50억원을 자체 부담하는 등 총 320억원을 투입해 재활병원을 건립하게 된다.
대전시는 향후 충남대학병원과 추진일정을 협의해 올 해안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께 착공, 오는 2010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활병원 규모는 부지 1,500㎡, 연면적 1만300㎡의 지하2층, 지상 6층 규모에 150평상을 갖추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에 권역별 재활병원이 개원하면 서울 등 원거리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각종 첨단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