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가족, 신성장동력, 에너지자원 확보 등 국가적 현안을 다룰 제1차 중장기전략위원회가 3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회의에 참여할 민간위원의 명단을 29일 공개했다.
학계와 언론계, 연구기관의 전문가인 민간위원은 12명이다. 여성은 현재 2명이지만 앞으로 2명 더 뽑을 예정이다.
김지룡(48) 문화평론가, 정재승(40)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 정지훈(42) 관동의대 융합의학과 교수는 미래 과학과 문화의 중요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설명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발탁됐다.
최재천(58) 이화여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저서 '통섭의 식탁'에서 보듯이 일찍이 융합과 통섭을 중요시해왔고, 안상훈(43)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각 정권의 복지제도 변화를 규명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먼 나라 이웃 나라'로 유명한 이원복(66) 덕성여대 석좌교수는 미래의 화두를 국민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주목된다.
김경수(59)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남영숙(51.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엄영숙(53.여) 전북대 경제학과 교수, 현오석(62)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경제ㆍ통상ㆍ재정 전문가로 참가한다.
롤랭드 빌링어(47.독일) 매킨지 한국사무소 대표는 한국의 미래를 제삼자의 눈으로 진단할 것으로 기재부는 기대한다.
언론계에서는 김종수(52)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선정됐다.
30일 박재완 기재부 장관이 주재하는 회의에는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한국개발연구원(KDI),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매킨지 글로벌 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짐 오닐 골드만삭스 회장이 '글로벌 미래트렌드와 한국에 대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