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4일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림에 따라 주당(보통주) 1,0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신세계는 올해 매출도 전년 대비 12.2% 증가한 7조3,050억원, 영업이익은 18.6% 증가한 6,000억원, 순이익은 19.1% 늘어난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연내 이마트에 5,860억원 등 총 9,450억원을 신규로 투자할 계획이다.
구학서 사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효율중시 경영기조를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사세 확장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며 “오는 8월에 숙원사업인 신축 본점을 오픈하고 내년 초 구관을 명품관으로 새 단장 오픈해 본점이 더욱 사랑받는 ‘꿈의 백화점’이자 강북상권 최고의 쇼핑명소로 재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세계는 임기가 만료된 이경상 이마트 부문 대표를 연임시키고 사외이사로 한영수 한국무역협회 전무 등을 새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