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 펀드 리서치팀 구조조정

시장 위축에 대우·현대證 등 폐지·축소 잇따라

SetSectionName(); 증권사 펀드 리서치팀 구조조정 시장 위축에 대우·현대證 등 폐지·축소 잇따라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펀드시장 위축 현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증권사들이 펀드리서치 부서를 없애거나 타부서와 통폐합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지난주 말 단행한 조직개편안에 따라 펀드리서치 기능을 맡은 WM리서치파트를 없애는 동시에 소속 연구원 4명 전원을 다른 부서로 배치했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펀드 애널리스트들은 업무 효율성을 위해 상품기획부로 옮겼으며 펀드 분석 업무는 계속 수행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업무조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앞서 최근 WM컨설팅센터에 거액자산컨설팅 업무를 새로 추가했다. 펀드시장 축소로 펀드분석 업무가 줄어들자 고객지원 업무로 일부 기능을 전환한 것이다. 현대증권의 한 관계자는 "은행 같은 자산관리컨설팅을 계획하다 보니 세무컨설팅 기능이 필요해 세무사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며 "최근 몇몇 중소형 증권사도 단순 펀드리서치 기능을 자산관리분야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별도의 펀드 리서치팀이 없는 증권사에서도 펀드담당 애널리스트들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한 증권사의 펀드담당 애널리스트는 "펀드자금 유출을 지켜본 증권사들이 앞다퉈 펀드리서치 기능을 축소하는 대신 랩어카운트 운용팀과 투자자문팀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곧 내년에는 펀드 판매 등을 통해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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