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블로그위젯' 서비스 "내 블로그를 앱으로 만들어보자"

SK텔레콤 모델이 22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블로그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만들 수 있는'블로그 위젯'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이 자신의 블로그를 간단히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들어 앱스토어에서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누구나 편리하게 자신의 블로그를 앱으로 제작해 휴대폰 바탕화면에 넣을 수 있는 '블로그 위젯' 서비스를 T스토어를 통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자신의 블로그를 앱으로 만들면 모바일 앱스토어인 T스토어의 생활ㆍ위치 블로그 카테고리에 자동으로 등록돼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개인 블로그 홍보 수단은 물론 기업의 이벤트나 홍보 수단으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휴대폰에서 내가 보고 싶은 여러 개의 블로그나 뉴스사이트를 미리 설정해 구독할 수 있는 '피드박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각 블로그 사이트를 따로 방문하지 않고도 '최신 글 자동 수신(RSS)'으로 새로 등록된 내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T스토어 홈페이지의 마이페이지 메뉴에서 '블로그 위젯' 또는 '피드박스'를 선택해 블로그 URL 주소를 입력하고 아이콘 이미지를 등록하면 앱을 만들 수 있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개발 지식이 전혀 없는 개인도 블로그 위젯 등의 서비스를 통해 앱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며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개인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편의성이 한층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