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ㆍ2위 철강업체인 미탈스틸과 아르셀러가 철강업계 정상 자리를 놓고 우크라이나 철강사 인수전을 펼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탈과 아르셀로가 키에프 주정부의 VAT 크리보리츠스탈 철강사 지분 93% 매각 입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10일 보도했다.
낙찰 예상가격은 약 2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크리보리츠스탈사는 연간 700만톤 규모의 선철(crude steel)과 600만톤의 코일(rolled steel)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4년말 현재 미탈의 철강 생산능력은 약 4,700만톤, 아르셀러는 약 4,300만톤이다. 따라서 아르셀러가 이 회사를 인수할 경우 미탈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철강업체로 올라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