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북 동해안 연안 심층수 개발 탄력

타당성 조사결과 전망밝아

울릉도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 연안 일대가 해양심층수 개발이 모두 타당하다는 한국해양연구원의 용역결과가 나옴에 따라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최근 울릉ㆍ포항ㆍ경주ㆍ영덕ㆍ울진 등 동해안 연안 5개 시ㆍ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심층수연구센터로부터 ‘경북 해양심층수 개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았다. 연구센터측은 수질ㆍ취수비용 등을 검토한 결과 5개 지역 모두 해양심층수 개발이 타당하다며 개발모델로 울릉군은 도서지역의 이점을 활용한 고품질의 심층수 개발을, 포항ㆍ경주는 에너지 클러스터와 연계한 개발을 각각 제안했다. 또 영덕ㆍ울진은 바다목장화사업과 한해성 수산자원연구와 연계한 해양형 개발모델을 제시했다. 도는 이 같은 용역결과에 따라 내년 1월 해양심층수 개발사업의 최적합지 순위를 확정하는 한편 개발 기본계획 수립 등 해양심층수법이 시행되는 내년 2월까지 개발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석현하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경북이 해양심층수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며 “심층수 산업화를 통해 지역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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