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14일 화신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연일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법인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주가 상승폭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5,000원(전일종가 1만400원)을 제시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화신의 주가가 올 들어 조정국면 없이 꾸준한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며 “실제로 화신은 높은 현대차 비중으로 빠른 실적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미국법인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했다. 화신의 앨라배마법인과 조지아법인의 공장 가동률이 높아 실적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법인 누적결손금이 1분기에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2분기에는 지분법 대상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화신은 자동차부품업체 중 실적성장세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겸비한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