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 "브랜드 경영으로 경기침체 넘는다"

본사서 '기업 디자인의 미래' 토론

한화그룹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브랜드 경영에 적극 나선다. 한화그룹은 24일 서울 장교동 본사 사옥에서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와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디자인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디자인 차별화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은 지난해 그룹 CI 교체 이후 그룹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브랜드 경영’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한화는 최근 중장기 비전인 ‘Great Challenge 2011’을 선언하고 오는 2011년까지 한화 브랜드를 국내 톱 5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카림 라시드는 위기 국면을 맞아 디자인 경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본인이 디자인한 제품들의 콘셉트와 미래 산업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경기침체기일수록 디자인을 활용한 시각적 차별화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화의 새로운 CI를 다자인하기도 한 카림 라시드는 실용적인 가격을 가반으로 대중에게 합리적인 디자인 제품을 공급하자는 ‘디자인 민주주의’를 주창한 바 있다. 장일형 한화 부사장은 “최근 경영환경이 급속히 나빠지고는 있지만 이런 때 일수록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