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계열사 하이스코트 와인시장 진출/조선맥주 종합주류사 부상

조선맥주(대표이사 박문덕)가 포도주시장 진출을 선언하면서 종합주류메이커로 부상했다.조선맥주는 12일 계열사인 하이스코트를 통해 15일부터 와인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선맥주는 이에따라 맥주 위스키 청주와 함께 최근 인수한 보배를 통해 소주시장에 뛰어든데 이어 와인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완전한 종합주류그룹사의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 회사는 우선 프랑스에서 레드제품으로 셍테밀리옹과 메독 보졸레와 게메이 등 4종류를, 독일에서 화이트제품으로 비숍을 각각 들여와 모두 5종을 병당 6천6백원에서 1만8천5백원대에 각각 시판키로 했다. 조선맥주는 수입을 통해 시장에 진입한 뒤 OEM방식으로 전환, 판매에 나서고 향후 2∼3년 뒤 원액을 직접 들여와 국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조선맥주는 이 제품을 30∼40대를 주 고객층으로 설정하고 연내 20만상자(상자당 7백50㎖ 6병)를 판매, 시장 점유율 10%를 확보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물량을 확대해 30%대까지 늘려갈 방침이다. 조선맥주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포도주사업에 진출하면서 이제 완전한 종합주류사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며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착실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남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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