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시내전화기」에 들어갈 핵심 부품이 개발됐다.멀티미디어 시내전화는 제2시내전화회사인 하나로통신이 무선가입자망(WLL)을 이용, 한 회선으로 음성통화는 물론 고속 인터넷이나 PC통신 같은 멀티미디어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내년 4월 상용화될 예정이다.
벤처기업인 서두인칩(대표 유영욱·柳泳昱)은 WLL전화기의 핵심 부품인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모뎀 칩을 개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화기 안에 내장되는 이 칩은 전화기와 WLL 무선 기지국간에 오가는 여러 통신신호를 적절하게 바꿔 음성으로 통화하거나 멀티미디어 데이터 통신을 가능케 해준다.
서두인칩은 현재 WLL장비 및 전화기업체들과 이 칩의 성능을 시험중이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