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500선 재탈환 시도 지속(오전10시)

코스닥 시장이 이틀째 상승하며 500선 재탈환 시도를 지속하고 있으나, 지수 움직임은 그리 가볍지 않다. 2일 코스닥종합지수는 3.50포인트 오른 501.88로 문을 연 뒤, 오름폭이 다소 줄어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 종가대비 2.83포인트 상승한 501.21을 기록중이다. 안정적인 투자 심리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500선 재탈환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기타 기관과 투신권 등 기관이 내놓는 매물 부담 속에 500선을 전후로 지루한 정체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개인은 58억원 순매수로 이틀째 `사자세'를 이어가며, 종합주가지수 1,000 돌파후에도 매수 의지가 남아 있음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도 5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기관은 기타법인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 62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내수 회복 기대감 속에 음식료.담배 업종이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송,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등도 강세다. 반면 기타제조,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움직임도 엇갈리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NHN, 아시아나항공, LG마이크론 등이 1%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있으며, 국순당이 중국 투자 소식에 10% 이상 급등했고, 기륭전자, 엠텍비젼도 4%대강한 오름세다. 반면 LG텔레콤, CJ홈쇼핑, LG홈쇼핑이 약보합, 하이닉스 인수설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 주성엔지니어, 동서 파라다이스 등은 1% 이상 내림세다. 개별종목 중에는 키움닷컴이 9%대 상승률로 최고가 경신 행진을 지속중이며, 일본에 셋톱박스 공급 공시를 한 휴맥스가 6% 오르는 등 셋톱박스 업체들도 강세다. 가수 보아의 앨범이 일본 판매고 100만장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에스엠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횡령 사건 여파속에 동진에코텍은 무려 9일째, 세고도 사흘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엠피오도 유상증자 및 실적 부담속에 가격 제한폭까지 내렸다. 테마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리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급등했던창투사들은 적지 않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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