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복리시설인 소비조합에도 인터넷 시대가 열리고 있다.27일 금융계에 따르면 그 동안 소비조합을 갖추지 못했던 한미은행이 최근 직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인터넷 공간에서 소비조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한미는 이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휴, 삼성물산의 직원용 사이버 쇼핑몰을 공동 사용하고 있다.
한미 직원들만 접속할 수 있는 「한미 사이버 쇼핑몰」은 인터넷 쇼핑몰의 일반 운영가격보다 10% 이상 싼 값으로 물건을 파는 가상 소비조합. 운영시간은 물론 24시간이지만 직원들이 업무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은행 영업일 중에는 정오~오후1시, 오후4시30분 이후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