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싸이더스HQ 우회 상장 추진

의류업체 IHQ 통해

싸이더스HQ 우회 상장 추진 의류업체 IHQ 통해 여성내의 의류업체인 IHQ(옛 라보라ㆍ003560)가 장외 음반 및 매니지먼트업체인 싸이더스HQ를 흡수합병한다고 3일 공시했다. 그러나 싸이더스HQ가 IHQ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사실상 싸이더스HQ가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합병비율은 싸이더스HQ 주식 1주당 IHQ 주식 10.3919주다. 합병예정일은 오는 7월31일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합병승인 주주총회 예정일인 6월18일 이전에 반대 의사를 통지하고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주식매수청구 예정가격이 3,873원으로 3일 종가인 4,180원보다 낮기 때문에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주식수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싸이더스HQ와 이 회사의 정훈탁 대표는 지난해 9월 기업구조조정조합 등이 보유한 IHQ 주식 21.41%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싸이더스HQ는 지난 2002년 5월 싸이더스로부터 음반,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 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업체로 정 대표가 최대주주로서 47.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입력시간 : 2004-05-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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