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김포 '청송마을' 미분양에 프리미엄 눈길

「미분양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붙는다?」채 분양이 완료되지 않은 아파트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이 지난 3월 김포시 김포읍 장기동에 분양한 청송마을이 바로 그 아파트. 현대건설은 지난해 1차분 767가구가 분양한데 이어 올해 3월 2차분 32~77평형 1,744가구를 지난 3월 분양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170여가구의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이 아파트는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이 분양즈음에 모델하우스를 방문, 화제를 뿌렸고 현대건설은 미분양이 되자 중도금 전체를 대출해주는 파격적인 분양공세를 폈지만 아직 입주자를 다 채우지 못한 상태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서는 이 아파트의 일부 가구가 100만~50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웃돈이 붙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이른바 「들판 프리미엄」이다. 김포 평야에 세워지기 때문에 이 아파트단지의 가장 앞쪽에 배치된 동은 베란다에서 김포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세진부동산의 하순옥(河順玉)공인중개사는 『사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이 아파트의 전망은 멀리 한강이 겨우 보이는 서울 한강변아파트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며 『이런 점을 아는 수요자들이 심심찮게 이 아파트의 분양권을 사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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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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