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김창희(金昌熙)사장이 「직원 氣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金사장은 지난 9일부터 전국 10개 지역본부 104개 지점을 순방하며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마라톤대화」를 시작했다.
직원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金사장은 『IMF 이후 경기침체로 인해 증권업계 종사자들의 사기가 위축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면서 『회사의 경영상태를 설명하고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자』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金사장은 또 『우수한 인재와 10월말 현재 382%의 높은 영업용순자본비율, 104개의 지점망을 최대한 활용해 21세기에는 초일류 증권회사로 발돋움 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직원 氣살리기 대화는 오는 24일 중부지역본부의 둔산지점을 마지막으로 16일간의 일정을 마감한다. 【이정배 기자】